닌텐도 스위치를 사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주변기기,악세사리였다. 콘솔 게임기를 처음 접해봐서 어떤 것을 사야 할지 막막했기 때문이다. 여러 유튜브 영상을 참고했지만 종류가 꽤 많아서 필수로 사야할게 무엇인지 판단이 어려웠다. 혹여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이 있다면 미세하게나마 도움이 되길바라며 이 글을 쓰게 됐다. 아래는 스위치를 사고난 후 지금까지 유용하게 쓰고 있는 주변기기들이다.
(주변기기는 개인 만족의 영역이기 때문에 필요성에 차이가 존재하니 감안하고 봐주길 바랍니다)
01
보호필름, 케이스, 파우치
보호필름은 아무래도 붙이지 않으면 찝찝해서 적당한 것으로 사서 붙였다. 따로 케이스는 사지 않았다. 기껏 예쁘게 디자인 된 제품이 거추장스러운 케이스로 덮이는 걸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휴대용으로 밖에서 사용할 일이 많다면 파우치 정도는 취향껏 골라서 사도록 하자.
호후 닌텐도 스위치 강화유리 액정보호필름 - 4,630 won
02
프로 컨트롤러
조이콘으로 조작하는 게임이 아니라면 프로콘이 월등히 좋다. 그립감과 조작감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차이가 난다. 특히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이나 데드 셀, 오리와 눈먼 숲 같이 컨트롤이 중요한 게임이라면 더할 나위 없다. 가격은 조금 부담스럽지만, 값어치를 분명히 하는 주변기기이다. 정품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유사한 짝퉁이 있으니 구매할 때 잘 알아볼 것.
스위치 프로 컨트롤러 닌텐도 정품 - 79,900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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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컨트롤러 충전독
충전독은 없어도 크게 상관없다. 프로콘 2개, 조이콘 2쌍으로 컨트롤러가 많아지면서 일일이 충전하기가 귀찮아서 구매하게 됐는데 확실히 편리하다. 조이콘 1쌍과 프로콘 1개만 사용한다면 패스해도 될 듯하다.
비오비 닌텐도 스위치 전용 6 in 1 조이콘 프로콘 충전독 - 22,180 won
04
메모리 카드
닌텐도 E숍을 자주 이용할 경우 필수이다. 카트리지로 게임을 구매하는 사람은 추후 용량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구매된다. 하지만 메모리 카드가 요즘 그다지 비싼 가격이 아니기에 그냥 하나 구매하는 것도 좋을 듯. 필자는 스위치 구매 초기에 128기가로 함께 주문하여 지금까지 용량을 1도 신경 안 쓰고 잘 쓰고 있다. 카트리지 이용자라도 DLC나 게임 데이터는 본체의 메모리를 사용하게 되니 참고하며 구매를 결정하자.
삼성전자 microSDXC EVO Plus 128GB - 21,700 won
05
랜 어댑터
온라인 플레이를 많이 하는 유저라면 고려해봐도 좋다. 특히 저스트 댄스의 경우 언리미티드 서비스가 스트리밍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인터넷이 느리면 화질이 깨지거나 끊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확실히 와이파이보다 원활한 속도를 보장하니 필요에 따라 구매하길 추천한다.
닌텐도 스위치 겜맥 랜 어댑터 LAN 변환 컨버터 - 19,000 won
06
스틸인터렉티브 그립 레볼루션 컨트롤러
조이콘의 그립감, 조작감은 그다지 좋지 않다. 휴대하며 게임을 자주 즐기는 분에게는 그립 레볼루션 컨트롤러를 추천한다. 나는 파티용 게임은 조이콘, 집에서 싱글 플레이를 할 때는 프로콘, 휴대하며 게임을 즐길 때는 그립 레볼루션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있는데 제각각 쓰임새가 다른 만큼 만족감이 크다. 개인적으로 컬러는 블랙을 추천한다.
스틸인터렉티브 그립 레볼루션 닌텐도 스위치 컨트롤러 - 43,920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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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뿐만 아니라 요즘 IT 기기들은 주변기기, 악세사리가 정말 많다. 하나둘 사다 보면 나가는 돈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모든 걸 갖추려고 하는 것보단 사용하면서 필요성을 느낄 때 하나씩 사는 게 답인 것 같다. 초기에 필수적으로 사길 권장하는 건 액정보호필름, 프로콘, 메모리 카드 정도이다. 여러 명이 함께 파티게임을 즐길 일이 많다면 조이콘 1쌍도 미리 사두는 게 좋다.